캠핑의 황금기, 가을이 끝나자마자 자격증 취득에 올인을 했다.
주변 사람들에 비해 자격증이 너무 없는 것 같아서 도전을 해보고 싶었다.
어떤 자격증을 할까 고민을 하다가 주변에서 ADsP 를 짧은 시간 안에 많이들 하길래
만만하게 생각하고(그 생각은... 완전히 잘못된 생각이라는 것을... 접수할때는 미쳐 몰랐다.....) ADsP를 접수했다.
결론은 !!!합격!!!이지만 결과가 나올때까지 합격 확신이 있는건 아녔다.
일단 나의 기본 정보!
컴퓨터공학 전공이지만 데이터분석은 전혀 해보지 않았고 학창시절에도 '통계바보'였다.
현재 회사에서도 순 개발만 하고 있는 순수 개발자.
파이썬은 교육 조금 듣다가 포기한 정도이고 JAVA, JSP, PHP만 해본 고인물(그렇다고 잘한다는거 아님).
그래서 데이터의 이해를 제외하고는 정말 다 처음보는 것이었기 때문에 진짜 어려웠다.
심지어 자격증이라고는 정보처리기사 하나밖에 없는 사람..
ADsP는 3과목으로 구성되어있다.
1. 데이터 이해
2. 데이터 분석 기획
3. 데이터 분석
객관식 40문제 주관식 10문제이고
1,2과목에서 3~4문제 나오고 3과목에서 6~7문제가 나온다.
공부한 시간은 총 2주.
10월 16일 오후부터 28일까지 공부하고 29일 시험을 쳤다.
평일 10일 중 3일은 약속이 있어서 7일만 공부할 수 있었고 그마저도 2~3시간이 다여서 퇴근하고
회사 회의실에서 공부했다.
주말 3일은 독서실에서 12시간 이용권을 끊고 공부했다.
[공부 방법]
나는 아래의 책, 일명 파랑이를 구매하고 이 한권만 팠다.
2022 ADsP 데이터 분석 준전문가 : 네이버 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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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파랑이 1회독 (모의고사 전까지만)
쭈우우욱 노란색 색연필로 줄을 쳐가며 읽었다.
이해가 안되도 그냥 시간이 흘러가기만을 바라며..ㅋㅋㅋㅋ 그냥 읽었다.
그리고 문제는 다시 풀기 위해서 탭에다가 풀고 틀린것만 책에 표시를 했다.
물론 다 틀리지만 그래도 풀었다.
왜냐하면, ★다 알려진 꿀팁★이지만 많은 후기에서 말하듯이
ADsP는 기존에 나왔던 문제가 보기 순서도 안바꾸고 그대로 나오는 편이다.
그래서 문제를 여러번 접해야 외울 수 있다.
1회독을 하면서 틀린문제를 탭에다가 모아서 개념을 정리하였다.
처음에는 꼼꼼하게 정리를 하다가 나중에는 지쳐서 그냥 답만 적었다.
2. 파랑이 문제만 다시 풀고 오답노트
오답노트를 한번 정독한 후 책에다가 직접 풀었다.
그리고 또 틀린 것은 책에 빨간색으로 표시하고 다시 오답노트를 하였다.
3. 모의고사 풀고 오답노트
'아직도 이론이 다 이해가 안됐는데... 문제를 풀어도 되나....?' 싶었지만 그냥 풀었다.
ADsP 합격했던 주변인들이 얘기하기를 기출문제만 파라고 했기 때문이다.
(문제를 풀어보니 모든 모의고사와 기출문제에서 56~64점 사이로 나왔다)
모의고사도 오답노트 필수!!
또 책에 나온 모의고사로는 불안해서 인터넷에 있는 복원해놓은 문제도 추가로 풀었다.
[SQLD] 30회 기출 문제 ( 50문제 / 정답,해설포함 )
📖SQLD. 제 30 회 기출 문제 문제 1. 아래 내용의 특징은 무엇을 설명하고 있는지 고르시오. 정답확인🌼 [ 설명 ] 엔터티 내에서 속성에 대한 데이터 타입과 크기 그리고 제약사항을 지정하는 것 1)
yunamom.tistory.com
직접 풀어보고 점수도 알 수 있어서 정말 좋은 블로그다.
4. 시험장가서 오답노트보기
아침에 일어나면서부터 시험 보기 직전까지 오답노트만 계속해서 보고 시험봤다.
주관식 답 위주로 외웠는데 많은 도움이 됐다.
[시험후기]
기출을 풀어보니 28회~30회에서는 새로운 유형이 많이 나와서 걱정을 많이 했었다.
하지만 시험 문제를 받자마자 거의 반이 기출 그대로 나와서 진짜 다행이라고 생각했다.
시험을 치면서 모르겠는거(애매한것 포함)를 표시해서 나오기전에 세보니 18개였다.
시험 보고 나와서는 18개중에 맞은것도 있겠지 하고 낙천적으로 생각하고 있었는데
시험 결과를 보니 찐으로 62점...!!!! 어후 조금만 삐끗했으면 떨어질뻔했다! 오예!
비전공자 문과생 친구도 같이 봤었는데, 그 친구는 주말 3일만 공부하고 60점으로 합격했다.
그 친구는 시간이 없어서 파랑이 기출만 팠는데도(다른 기출은 풀이 않음) 붙은거로 봐서는
진짜 기출문제만 파도 합격인것같다.
비전공자도 3일 공부하고 붙었으니 시험을 응시할 예정인 사람들은 용기를 가졌으면 좋겠다.
마지막으로 시험 볼 사람들에게 꼭 말해주고 싶은 것은!!!!
공부를 하면서 이해하려고 하지말고 그냥 외우자..!!!
문제를 많이 보고 그냥 문제랑 답을 통채로 외우는것만이 답...!!!
나도 하기 진짜 어려웠고 하기 싫었고 붙을까 의심스러웠는데도
붙은걸 보면 다른 사람들도 할 수 있을것이다.
용기를 가지세요!!!!!!! 여러분은 할수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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